스테이블코인 알아? [3-1] 써클은 왜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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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알아? [3-1] 써클은 왜 오르나

 

스테이블코인, 요즘 가장 핫한 키워드 중 하나다.

최근 USDC를 발행하는 써클(Circle)사가 뉴욕증시에 상장한 이후, 주가는 상장가 대비 최고 675% 급등했다.

31달러에 상장된 써클은 단 일주일 만에 240달러를 돌파했고, 현재도 187달러 선을 유지 중이다.

왜 오르는 걸까? 그 답을 찾기 위해선 스테이블코인이 무엇인지부터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이건 단순한 ‘가격이 고정된 코인’이 아니라, 디지털 달러의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의 핵심축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을 이해한 사람이라면, 스테이블코인을 이해하는 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이 자산은 단순한 코인의 한 종류가 아니라, 디지털 금융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가 되어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본질적으로 하나의 목적을 가진다.

“가격을 안정시키겠다.”

이 단순한 목표를 위해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졌고, 지금 우리가 보는 USDT, USDC, DAI 같은 코인들이 바로

그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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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블코인이란?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은 가격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설계된 디지털 자산이다.

주로 1달러에 연동(페깅)되어 발행되며,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디지털 달러처럼 기능한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은 급등락이 심해 결제나 송금에는 부적합하다.

스테이블코인은 그 단점을 보완하며, 블록체인 세계 안에서의 '기축통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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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필요한가?

탈중앙 거래, 디파이(DeFi), 글로벌 송금, 거래소 간 자금 이동 등

이 모든 건 ‘가격이 안정된 화폐’가 있을 때 제대로 작동한다.

스테이블코인은 그 역할을 맡고 있다.

전통 금융에서는 은행이 보증하고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법정화폐가 있지만, 블록체인 생태계에는 그런 존재가 없다. 그래서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세계의 화폐 표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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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

 

1. 법정화폐 담보형 (Fiat-backed)

✅ 구조: 실제 달러나 단기 국채 같은 자산을 담보로 보유

✅ 대표 예시: USDT (Tether), USDC (Circle)

✅ 특징: 신뢰는 있지만, 중앙화 구조라는 비판 존재

 

2. 암호화폐 담보형 (Crypto-backed)

✅ 구조: 이더리움 등 암호자산을 과잉 담보로 잡고 발행

✅ 대표 예시: DAI (MakerDAO)

✅ 특징: 탈중앙화 지향, 하지만 변동성 리스크 존재

 

3. 알고리즘 기반 (Algorithmic)

✅ 구조: 수요·공급 조절로 가격 유지

✅ 대표 예시: UST (루나)

✅ 특징: 신뢰가 무너지면 순식간에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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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얼마나 쓰이고 있을까?

2025년 기준,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요 스테이블코인의 규모는 1,300억 달러를 넘었다.

이 중 USDT와 USDC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단순한 실험 단계를 넘어, 이제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 일부로 편입되고 있는 것이다.

거래소에서는 기본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고, 디파이에서는 이자 농사와 담보 대출의 기본 자산으로 쓰이며,

심지어 개발도상국에선 화폐 대용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예: 아르헨티나, 터키, 나이지리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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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디지털 달러’다

스테이블코인은 더 이상 코인의 일종이 아니다.

‘달러의 디지털 버전’이라는 본질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 흐름은 단순히 블록체인을 넘어서, 세계 금융 질서를 바꾸는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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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이야기 예고

👉 다음 편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구조 알아? [3-2] 테더 써클”라는 주제로

테더(USDT)와 서클(USDC)의 담보 구조와, 왜 이들이 미국 국채를 대량 보유하고 있는지,

알아볼것이다.

 

스테이블코인 구조 알아? [3-2] 테더, 써클